동대문의 아침은 봄비를 배불리 먹은 나무와 식물들이 힘차게 기지개를 펴서 더욱 파릇파릇 합니다.동묘역 6번출구로 나와 청계천 방향으로 향하면 수족관 거리가 있습니다.오랫동안 관상어 키우는 분들이나 이색 반려동물을 사랑하는 분들에게는 성지 같은 곳이죠.비록 예전보다 상점수가 줄어 아쉬운 마음도 들지만, 여전히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10여 개의 매장들은 저마다의 깊은 내공을 품고 있는 것 같습니다.화려한 열대어부터 토끼, 거북이, 햄스터, 이색적인 파충류와 조류 까지 한곳에서 만날 수 있어 아이들과 가기에도, 이색적인 데이트 코스로도 훌륭합니다.청계천 산책로와도 바로 연결되어 있으니, 오늘처럼 비 갠 뒤 파릇파릇한 나무들을 보며 걷다가 수족관 거리에서 힐링하는 코스는 완벽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