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 11

양산과 여성, 그리고 스타일!

중년의 한 여성분이 매장 안으로 들어 오시며"자꾸 잃어버리시네요...!"라며 약간 탄식에 가까운 말씀을 하신다. (직감으로)"양산이군요!" 라고 하자올해만 벌써 세 번째라고 하신다.자꾸 잃어버리시니까저렴한 양산을 찾으실듯 해서가격 위주로 추천해 드리려다가 얼굴이 화끈 해졌다. 짧은 나의 생각이작고 초라하게 느껴졌기 때문이다.어머니께서 구순이 넘으셨는데 뭘 잃어버리시기는 해도딸과 함께 산책하는 것이 일상의 행복이자 낙이라고하신다.동네 한바퀴를 돌아도 갖춰 입고 나가시는 분이시고, 당신께서 좋아하시는 스타일이라며화려하고 이쁜 꽃자수 양산을 선택하셨다. 가격이 좀 되는 고급 양산이다.펼쳐보시더니 만족해 하며 매장을 나가시는 고객의 뒷 모습을 보며 지레 짐작으로 저렴한 가격의양산을 추천하려 했던 나의 경솔함을 ..

카테고리 없음 2026.05.24

옷가게 사장언니의 심부름

며칠간 무더웠던 날씨가 무색하게촉촉히 비가 내리는선선한 아침이다.첫 손님은 씩씩하고 쾌활하신 여성고객님이다.길 건너 동평화시장 의류 가게에서 근무하는데사장언니께서 우산이 없다고 해서 급히 달려 왔다고 한다.사장 언니라는 표현이 정감가고친근하게 느껴졌다.나도 모르게 웃음이 살짝 나왔다.불경기에밤샘 근무에조금은 피곤도 할텐데젊은 고객은 에너지가 넘처 흐르는것 같다.덕분에 나도 활기차고 힘차게 하루를 시작할 에너지를보충받은 느낌이다.상대방에게이런 에너지를 전달하는사람이라면무엇을 해도 당차게 해낼 것 같다.미래의 젊은 사장님!더욱 홧팅 하시고 힘내세요~^^

카테고리 없음 2026.05.20

골프양산도 진화중~

거래처 단골 사장님께서최근 라운드를다녀 오신 듯 사진 몇 장과소감을 보내 오셨다.자동으로 접히고 펼쳐지는 양산이라사은품으로 받았던골프 우산보다사용하기도 편하고 가벼워서 좋았다고 하셨다.요즘엔 골프채는 물론거리측정기까지 챙겨야 해서수동우산은 사용하기 번거롭고, 짐이 되곤 했는데펴지고 꺼지는 기능이 버튼 하나로 해결되니까동반자들도 바꿔야겠다며관심을 보이더라는 것이다.특히 암막으로 그늘도 만들어져 체감온도가 2~3도는 내려간것 같아 이른 더위에시원하게 라운드를할 수 있었다며 만족해 하셨다.얼마 전 골프장에서 쓸 양산으로 뭐가 좋겠냐며문의하시길래 자동 골프양산을 추천해 드렸는데 만족스러웠다고사용 소감까지 이렇게 보내오시니내심 기분이 좋았다.5월 중순인데도 이렇게 고온인데올해는 또 얼마나 무더운 여름을 보내야 할..

카테고리 없음 2026.05.18

5월 중순인데 여름이 시작되려나?

오늘부터 30도가 넘는 때 이른여름날씨가 며칠 이어질 예정이다. 날씨 탓일까?미리 준비해 두려는 것일까?이른 아침부터 양산을 찾는 고객들이다.이젠 '이상기온'이라는 단어는 익숙해졌지만,올해는 더 빨리 더 무더운 날씨가 될 것 같다.암막으로 햇볕이 차단되는 양산으로 시원하고, 소중한 피부 관리 하세요.또한 기온차가 심한 환절기에감기도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카테고리 없음 2026.05.14

동대문 역사와 함께 하는 동신교회

새벽 출근길에동대문과 더불어 지금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동신교회를 담아봤다.교회 앞마당을 지나칠 때마다 정문 좌측 경비실에 계시는어르신과 인사를 나누는 것이 일상이었다.그런데 오늘은 고개를 뒤로 돌려 이제 막 아침을 맞이하는 고즈넉한 풍경의텅빈 교회를 둘러보며 잠시 기도를 드렸다.발길을 돌리려는데건물 초석이 눈에 들어왔다.1957. 7. 15칠순의 나이다.새로 증축한 나이로만계산해도 올해 육십갑자가흘렀다."예전처럼 동대문 상인들에게 호황의 불빛을내려주시길 간절히 바라옵니다" 아멘

카테고리 없음 2026.05.13

고유가 피해지원금은 사용중!!!

정부에서는 고유가, 고환율, 고물가로 인한 서민층의 삼중고 완화를 위해피해지원금을 시행중이다.오늘 첫 고객님께서 양산을 보려고 하는데 고유가 지원금도 받느냐고 살짝 물으신다.어버이날 자식들에게 용돈도 받았는데,지원금은 만료기간이 있는것 같아 먼저 사용하려고 면목동 사가정에서쇼핑하러 나오셨다고 하신다.양산은 몇개 있는데올해 이쁘고 고급진양산으로 추천해 달라고 하신다.맘에 들어 하시는 양산을 쓰고멋진 모습으로 청계천 산책하신다며 떠나셨다.고유가 지원금으로 서민들과 소상공인들에게 보탬이 되길 기원합니다.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휴일 보내세요~

카테고리 없음 2026.05.10

1대 사장님의 57번째 오찬

오늘은 어버이날이다.법정 기념일이기는 하지만공휴일은 아니다.아직까지는 자식이기도 하고부모이기도 해서5일 어린이날에 이어3일 만에 맞이 한 리턴매치데이 느낌이 난다.온 가족 식사는 주말에 하기로 되어있다.그럼에도오늘은 어버날이다.안부 전화를 드렸더니1대 사장님께서 나오셨다.가게를 하는 모든 사장님들은 그렇듯이 기념일이라고자리를 비울수는 없다.음식을 매장으로 주문하여1대 사장님과 사장님의 큰딸, 작은딸과 함께 하였다.1대 사장님께서는예전에 즐겨 드시던돌솥비빔밥을 주문하셔서맛있게 드셨다.모델상사 오픈이후 57번째 맞이하는올해의 어버이날 점심도 이곳 매장에서배달음식으로 드셨다.특별하지 않은 음식들이지만예전과 지금의 이런저런 동대문의이야기를 나누는 즐겁고 행복한 식사 시간이었다.추억도 함께 먹는 듯해서더욱 맛난 ..

카테고리 없음 2026.05.08

오늘은 우리들 세상, 어린이날이다!

긴연휴와 징검다리 휴일이 겹처서인지많은 어린이 가족들이 동대문에 나왔다.아마도 장난감 상가가 주변에 있어서많은 사람들이 오가는것 같다.길을 걷다가도 장난감, 인형들을 보며천진난만한 어린이들의 모습이 보인다.귀엽기도 하고 부럽기도 하고 ㅎㅎ나도 저런때가 있었을까?기억도 나지 않는다.세월이 참 빠르다.그냥 하늘나라에 계신 부모님들이 보고싶다.애지중지 키워주셨을 때를 생각하며...즐겁고 재미있게 살자.그것이 효도일것이다. ㅎ

카테고리 없음 2026.05.06

우즈베키스탄 청년은 동대문 쇼핑중

젊고 앳돼 보이는 청년이 좋은 우산이 있냐며어눌한 말투로 매장에 들어선다.군산에 있는 H중공업에서 용접공으로근무하고 있다고 한다.연휴기간이라 고향갈때 필요한 캐리어와가족선물을 준비하러 동대문에서 쇼핑중이라고 한다.장우산을 몇개 사며 할인해 달라며 웃는다.웬지 모습이 천진난만?암튼 쑥쓰러운듯 하는 모습이 귀여울 정도다 ㅎ조금 깍아주면서 친구들에게도 알려주라며나름 호객행위를 했다.다치지 말고 건강하게 일하다귀국하시길 기원합니다.

카테고리 없음 2026.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