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동대문의 아침!
이틀째 이어진 봄비가 대지를 촉촉히 적시고 있다.
따뜻한 아메리카노 한 잔을 들고
잠시 창밖을 바라보니, 동대문이 보인다.
자전거를 타고 운동하는 사람,
분주히 배달을 하는 사람,
퇴근과 출근 사이를 오가는 사람들까지...
예전 같지는 않지만,
여전히 20대부터 80대까지
하루 종일 바쁘게 움직이는 곳,
동대문이다.
문득, 옆가게 사장님 손에도 커피 한잔이 들려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누군가에게는 잠시 숨을 고르는 여유,
누군가에게는 하루를 버티게 해주는 각성제.
동대문의 아침은
그렇게 같은 커피 한잔으로도 서로다른 하루를 시작하고 있다.




